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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 게임스탑 사태 와 비트코인의 연관성?
    비트코인,엘리어트파동,주식/주식 2021. 5. 23. 16:25

    본 제목 : 동학 개미와 서학 개미(불개미)들 vs 월가 헤지 펀드사 / 부 제목 :개미투자자 vs 거대 금융사

    게임스탑 차트 출처 : 나무위키

    인터넷 문화에 매우 익숙한 MZ 세대들의 인싸들이란 인싸들이 모두 모인 곳?!

    (이들은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부모님, 가족, 이웃들의 힘듦을 봤었기에 더욱더 뭉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의 20~30대 분들 중 주식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요즘 못 들어 본 사람이 없다는 게임스탑 사태에 대하여 알아보자.미국의 한 헤지펀드사 대표의 도발 영상이 tirgger가 되었다. 본 사건을 말하기 전에 공매도라는 의미를 간단하게 설명하겠다. 특정 기업의 주식이 하락할 것을 예상하고 시세 차익으로 노리는 투자 전략이다. 현물거래가 아닌 선물(레버리지) 거래이다. 올라가는데 돈을 벌기 위해선 저점에 사서 고점에 파는 게 당연하지만 그렇다면 가격이 내려갈 때 돈 버는 방법은 없을까 하고 생각해놓은 방식이 공매수 공매도이다. 더 쉽게 말하자면 공매도는 고점에서 팔고 저점에서 사는 거다. 아니 없는데 어떻게 파냐?!?! 먼저 만약 내가 이 주식은 내려갈 거 같다고 생각한다면 미리 팔고 후에 다시 사는 것 흔히 이라고 부른다. 증권사 혹은 거래소에서 개인에게 주식을 빌려주고 먼저 판 이후에 나중에 다시 사들여서 갚는다 보면 되는 것이다. 공매수는 반대의 개념으로 보면 된다.

    그럼 거래서 입장에서는 무슨 이익이 있길래 그걸 사서 파냐 이럴 수 있지만 공매수 하는 사람에게 다시 팔고 그들은 고점에서 판다고 보면 된다. 이렇게 따지면 거래소는 어차피 빌려준 주식 개수만큼 다시 돌려받기에 득과 실이 없다. 그럼 남는 건 무엇이냐... 수수료를 먹고사는 것이다. 따라서 거래량이 많은 종목일수록 롱숏펀드인 공매수 공매도가 더 활발한 것이고 현물보다는 득, 실의 % 가 높기에 사실상 선물시장이 현물시장보다 더 크고 센 시장이라고 보는 게 맞다. 나중에 레버리지(지렛대 원리)와 덧붙여 공매도 공매수를 얘기할 예정이니. 다음에 그 목록에서 만나기로 하고 오늘은 여기까지만 설명하겠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면 싸움 방아쇠를 당긴 헤지펀드의 도발 영상을 보고 많은 젊은 서학 개미(불개미)들을 자극하고 SNS(트위터, 페이스북) 등과 레딧이라는 주식 커뮤니티에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러던 와중에 지원군으로 일론 머스크는 본인의 트위터에 gamestonk(여기서 stonk는 미국 주식시장에서 쓰이는 은어로 나쁜 결정을 할 때 쓰는 농담이라고 합니다.)라고 적으며 불개미들을 응원하는 글을 올렸다. 그가 트위터에 올린 글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쟁의 시작되었다. 아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테슬라 또한 헤지펀드사의 공매도에 의해 계속 주가가 원래의 자리를 못 찾고 모든 space X 등의 여러 가지 일을 하는 힘든 시기에 많이 당했던 기억이 있기에 예전 과거를 복수를 할 겸 응원하고 도움을 준 것이라고 추측된다. 그 이후로 테슬라의 진가를 알아본 시민들의 투자가 시작되면서 원래 있어야 할 가격 위치로 간다는 말처럼 현재 주가는 상승추세이다. (일론 머스크에 관한 내용도 조만간 다룰 생각이다. 그 결과 2주 만에 약 1700%에 달하는 수준으로 상승을 하였다. 이때 외국 주식 방송하던 유튜버분들은 동학 개미들과 같이 '영차 young cha'를 외쳤다고 한다.

    게임스탑회사의 주가가 내려간다고 추측하여 공매도를 한 헤지 펀드 사들은 빌렸던 주식을 갚아야 하는 상황인데 주가가 올라서 거의 4조 원이 넘는 손실을 보면서 청산당하였다고 한다.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더라면 개미들의 승리였을 텐데... 이제 끝난 줄 알았던 이 전쟁은 제2의 전쟁을 만드는 사건이 생겼는데. 우리나라의 업비트나 영웅문 같은 느낌인 미국 주식 어플 '로빈 후드'에서 게임스톱의 매수 버튼을 막아버린 것이다. 배후는 아직도 발견되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 이것만 봐도 세력이 했다고 조심스레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이 사건을 보고 최근 인플레이션을 검색하면서 알게 된 2000년대 it 위기와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그 일과 연관되어 생각을 하게 되었다. 20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대하여 궁금하신 분이라면 '마진콜(2011년 작)'이라는 영화를 보는 것도 좋다고 본다. 여하튼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미국은 물론 우리나라 GDP를 거의 50% 하락 시킨 사건인데 그 당시 헤지펀드 매니저들은 월가 점령 시위를 내려다보며 축배를 들던 사건이 있었다. 같은 장소에서 그러는 게 말이나 되는 말인가?

    게임스탑과 암호화폐가 무슨 연관이 있을까? 개인들과 미국의 금융 시스템의 자본에 얽힌 갈등이라는 점에서 동일하다고 본다. 2008년의 서브 모기지의 일로 인해 금융자본주의 실체를 알게 되고 치를 떨고 있을 때 아직도 누군지 밝혀지지 않은 비트코인 백서를 내놓으며 창시자로 알려진 사토시 나카 모토가 등장하였다. 비트코인 백서에 탈 중앙화를 의미하는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회사 포함)들 간의 거래를 위한 온라인 결제 시스템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아마 사토시 나카모토 도 금융자본주의의 민낯을 알게 된 후 백서를 내지 않았나 뇌피셜을 더해본다. 여기서 암호화+저항이라는 의미가 담긴 cypher+punk라는 말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하루에도 많은 돈을 찍어대는 중앙은행에게 더 이상 얽매이지 않아도 되는 새로운 세계의 출발이었던 것이다. 대체 어떻게 탈 중앙화를 할 수 있을까? 바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서 이를 가능하게 해 준다.

    우리는 집을 사고팔 때 중간에 부동산을 가운데 끼고 거래를 하는 방식인데 이런 식이 아닌 블록체인 기술은 개인 거래자들이 서로의 감시자 역할을 하며 관리자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블록체인 들 사이의 모든 거래내역은 블록에 보관되는데 '창고'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거래내역이 보관되는 블록 또한 서로 체인처럼 연결이 되어있기에 해킹범이 들어와 내용을 변경을 하기 힘들 뿐 아니라 변경을 하고 그것이 맞는다는 식의 해킹을 하려면 50% 이상의 정보를 바꿔야 하기에 초창기에 사용자가 적었던 시기에는 위험했을 수 있었겠지만 이제는 사용자가 많기에 해킹이 당할 위험 또한 없다. 나중에 이더리움은 우리가 아는 2세대 가상화폐인데 기술력 또한 추가되었다. '스마트 컨트랙트'라는 기술인데 이는 간단히 말하면 계약 조건이 충족이 돼야만 계약이 성립이 될 수 있다는 '디지털 계약서'라고 보면 된다. 추후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거래가 안 되는데 이 둘을 연결하게 하는 기술도 나오고 여러 알트 코인 기술력도 좋은 게 많다. 이는 다음에 모아서 정리를 한 번 해보겠다. 나스닥 기업과 미국 전자 결제 서비스인 페이팔 또한 비트코인 관련 사업에 뛰어드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또한, 경제적으로 힘들다고 알려져 있는 베네수엘라는 군대를 동원하여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있다는 웃픈 소식 또한 접하였다. 요즘 우리는 지문 또는 동공 인식 등으로 거래를 하는데 지금 태어나는 2020 세대의 아이들은 비트코인이 화폐인 것을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상 이루어 볼 때 비트코인은 결제수단보다는 안전 자산 저장소 투자처로 될 것으로 보이고 아마 이더리움이나 리플 등과 같이 좋은 기술력을 가진 가상화폐들이 주로 거래 용도로 쓰일 거 같으며 우리나라는 현재 보라, 페이코인 이 둘이 선두주자로 경제를 이끌어 갈 거 같다고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CBDC를 포함여 여러 가지 기술력과 정보를 조금 더 공유를 하고 싶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만 적는 걸로 마무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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